아기띠 종류, 사용시기, 제품 추천

우리 아이를 재울 때나 울고 보챌 때 아이를 안아주는 시간이 많은데요. 아이가 커가면서 몸무게도 증가하면서 부모의 팔목과 어깨에도 점점 무리가 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는 아이템이 바로 '아기띠'입니다.

하지만 아기띠도 시기별로 바꿔줘야 하고 올바른 착용법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신생아의 고관절은 아직 미성숙한 상태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유지한다면 고관절 탈구나 이형성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시기별 아기띠 종류와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띠의 장점

아기띠는 엄마아빠의 손목, 어깨,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도 있지만, 아이를 안고 있으므로서 부모의 체온과 심장박동을 느끼며 안정감을 찾아 안정감을 주는데요.

그리고 눈을 마주치며 정서적인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럼 이제 아기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띠의 종류

아기띠를 구매하기전에 아이의 개월과 발달 상태를 먼저 알아야 되는데요. 목을 가눌수 있는지, 혼자 앉을 수 있는지, 팔다리를 능숙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에 따라 종류가 나뉘기 때문입니다.

생후 5개월까지는 아이는 목을 가눌수 없기 때문에 아기띠를 앞으로 메야하고 목을 지지해줘야 하며 다리가 M자가 되어야 합니다.

슬링 아기띠

슬링은 신생아때부터 사용가능하게 천 소재로 되어 있는데요. 엄마아빠의 품에 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에 있을 때처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무게를 오롯이 어깨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점점 커갈수록 힘들어 지는데요. 그래서 보통 3개월까지 이용합니다.

기본 아기띠

어깨끈에 허리끈이 포함되어 조금 더 무거운 아이를 안을수 있는데요. 슬링과 마찬가지로 밀착감이 높은 아기띠입니다. 뒤로도 멜 수 있어 아이를 재우는데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신생아에게 쓰기에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장점이 있어 보통 3개월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힙시트 아기띠

아기띠와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아이를 앉힐수 있는 단단한 엉덩이 받침대가 추가된 제품입니다. 힙시트 때문에 무게가 분산되어 무거운 아이도 조금 더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고 착용도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힙시트가 고관절 형성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생후 4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링 : 신생아 ~ 3개월
아기띠 : 생후 3개월 ~ 36개월
힙시트 아기띠 : 생후 4개월 ~ 36개월

아기띠 구매시 고려사항

아기띠도 많은 브랜드와 종류가 있어서 선택이 어려울 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도 편해야 하고 부모도 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인기 있는 제품이라도 아이와 부모가 안맞을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에 판매처에서 미리 착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착용했을 때 아이의 다리가 불편하지 않는지, 소재와 연결부위가 튼튼한지, 부모의 어깨와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는지를 잘 고려하셔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